국세청, 민간 국제금융전문가 영입
- 역외탈세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본청에 국제금융자문역 신설 -
「국제금융자문역」을 신설하여 외부 전문가를 채용
국세청은 날로 지능화되는 역외 탈세를 차단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민간 국제금융전문가를 영입하여 5월 10일(월)자로 「국제금융자문역」에 임명하였다.
최근 중점 추진 중인 역외탈세 조사과정에서 국제금융기법을 이용한 다양한 탈루수법이 확인됨에 따라 국제금융분야의 전문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국세청에 「국제금융자문역」을 신설하고, 국제 금융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를 영입하였다.
「국제금융자문역」은 해외금융시장의 동향 및 자금흐름 파악, 신종 파생금융상품 및 해외 펀드 등의 구조 분석 등 국제금융거래에 대한 자문과 조사요원의 교육 업무를 담당하며, 역외탈세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국제금융을 이용한 조세회피 혐의거래에 대한 분석 및 조사지원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금융전문가의 경험을 활용하여 역외탈세를 정밀 감시
임우택 신임 국제금융자문역은 유수의 국내·외 증권회사 등에서 25년간 근무하였으며, 해외파생상품 영업 총괄, M&A, IB업무(Investment Banking) 등 주로 국제금융 업무를 수행한 금융전문가이다.
민간 금융기관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하였던 국제금융거래를 이용한 역외탈세 수법과 고액 자산가의 국내외 자산 관리 실태를 파악하여 전파하고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해박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역외탈세 분석 및 조사기법을 전수함으로써 국세청이 역외탈세차단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역외탈세 차단을 위해 다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
박만성 국제조사과장은 앞으로도 국제금융자문역 신설과 같이 보다 효과적이고 다각적인 역외탈세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경제의 구조와 흐름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지능화·첨단화되는 역외탈세를 조기에 차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의 : 조사국 국제조사과 이호석 사무관(02-397-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