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세금관을 정립하고 장래에 성실한 납세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온라인 어린이 세금교육을 위하여 ‘청소년 세금교실’을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운영하여 왔으나, 어린이가 이해하기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 전용 세금 홈페이지 ‘꿈이 있는 세(稅)상’(www.nts.go.kr/kids)을 이번 겨울방학에 맞춰 개통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꿈이 있는 세(稅)상’은 정적인 화면으로 구성된 일반 홈페이지의 틀을 탈피하여 흥미롭고 친근감을 주는 다양한 플래시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했다.

쉽고 재미있게 상상력을 키워주는 ‘세(稅)계여행’을 테마로 단계별 세금학습을 하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세금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세금학습코너’, 국세청 어린이 세금경제 잡지 ‘꿈세(稅)’, 흥미있는 세금만화로 구성된 ‘웹툰 세(稅)상’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특히, 어린이가 재미있는 게임을 하듯 즐기면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3단계 학습시스템’ 도입, 입체적인 ‘웹진’ 발간, ‘웹툰’ 연재 등 에듀테인먼트(교육+오락) 기법을 홈페이지 전반에 적용했다.

단순학습 차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재미와 학습을 병행하고, 자연스러운 반복학습으로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과학적인「3단계 학습시스템」으로 재미있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통한 세금학습(1단계)을 한 뒤 퀴즈를 통해 전단계 학습내용을 확인(2단계)하고, 마지막으로 플래시 게임을 즐기면서 학습내용을 반복(3단계)하는 체계적인 학습시스템을 적용했다.

세금학습 코너의 핵심주제로는 세금의 정의와 종류 등을 알려주는 ‘일상생활 속의 세금’, 세금의 역할을 깨우쳐 주는 ‘나라살림과 세금’, 다른 나라와의 세금부담을 비교한 ‘우리나라의 세금부담 수준’, 현금영수증의 중요성과 생활 속에서의 실천을 강조한 ‘현금영수증 제도’와 ‘우리들이 해야 할 일’ 등이 있다.금년 5월에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독자층으로 세금잡지 ‘꿈세(稅)’(‘꿈이있는세상’의 준말)를 계간지로 창간하여 전국 초등·중학교 및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있다. 세금관련 기사 40%와 민간 경제잡지 발췌 기사 60%로 꾸며진 학생 세금·경제잡지는 그동안 학생, 교사, 학부모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겨울호부터 직접 배포와 함께 국세청 최초의 웹진으로도 제작하여 어린이 홈페이지 개통과 함께 서비스한다.

문자 위주의 평면적인 기존 잡지에 음성, 효과음, 동영상, 배경음악 등을 덧입혀 생동감이 있으며, 간결한 화면구성과 친근한 이미지 사용으로 온라인상 입체적인 잡지다. 특히, 만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현금영수증이 뭐예요?’와 성우들이 실감나게 읽어주는 경제동화 ‘스크루지 영감’은 다른 정적인 웹진과 차별화된 서비스이다.

홈페이지에서 이미 학습을 마친 어린이들이 새로운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세금만화(웹툰)를 매달 연재하여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기로 했다. 손오공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염라대왕에게 빼앗긴 세금을 되찾아 몰락한 마을을 재건한다는 내용의 ‘세금 서유기’와 백성이 세금을 내지 않아 사라진 나라 평안국을 성실납세를 통해 되살리는 모험과정을 그린 판타지 만화 ‘사라진 나라 평안국의 비밀’을 연재한다.

일방적인 지식전달에만 그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린이가 코너에 직접 참여하여 꾸려 나가는 ‘키즈 존(Kids Zone)’을 운영할 예정이다. 생활 속의 세금이야기, 세금에 대한 느낌 등을 공유하는 참여 게시판을 설치하고, 특히, 내년에 시행될 ‘어린이 세금기자단’과 관련하여, 어린이 기자들이 직접 취재한 기사 및 영상, 수기 등을 올리고, 의견을 나누는 쌍방향 게시판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조세박물관 관람객에 대한 세금 역사교육, 학교방문세금교육과 ‘세금문예작품공모전’ 등을 통해 어린이 세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조홍희 징세법무국장은 앞으로도 학교 재량학습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초등, 중등 세금교과서를 제작하고 다양한 어린이 세무조사관 체험교육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학교와 가정에서도 자녀들이 세금에대해관심을갖도록 현금영수증을받거나공공시설을아껴사용하는 일들을 적극 실천하도록 지도,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 문 의 : 세정홍보과 이영국 사무관(02-397-7512)